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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멕틴 구충제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초보 블로쟁이 가고토스 입니다.

 

구충제로 알려진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이슈가 화제 인데요.

 

이버멕틴이 무엇이고, 과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버멕틴이란?

 


이버멕틴은 다양한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FDA 허가 상황에 따르면 이버멕틴은 머릿니, 옴(scabies), 강맹안증(river blindness), 분선충증, 편충증, 회충증 및 림프사상충증 치료제다. 

이버멕틴은 기생충과 해충을 사멸시키는 아버멕틴(avermectin) 약물 계열에 속한다. 

아버멕틴은 1975년에 일본 기타사토대 Satoshi Omura 교수와 아일랜드 출신인 머크테라퓨틱리서치기관(Merck Institute for Therapeutic Research) William C. Campbell 교수가 개발했다. 

그들은 2015년 아버멕틴을 공동으로 발견한 공로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Omura 교수는 아버멕틴을 Streptomyces avermitilis 박테리아에서 식별했으며 Campbell 교수는 Omura가 식별한 배양물로부터 아버멕틴을 정제했다. 이는 곧 더욱 더 강력하고 독성이 낮은 이버멕틴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이버멕틴은 따라서 세계 최초의 항염증약(endectocide)로, 몸과 몸 표면에 서식하는 기생충에 작용할 수 있는 구충제다. 이버멕틴은 개발 도상국에서 약 0.12 달러로 치료받을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약 50달러에 달한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n)이 최근 세포 배양 실험에서 코로나19를 48시간 이내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버멕틴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살아있는 유기체 외 '인비트로(실험실 내, in vitro)' 환경에서 48시간 이내 사멸시켰다. 

구충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버멕틴이 세포 배양 실험에서 바이러스를 5000배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구팀은 높은 접근성과 낮은 비용을 가진 이버멕틴의 재발견(repurposing) 필요성을 강조했다.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증, 아직 치료제가 없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27만명을 넘고 국내 확진자도 1만명을 넘기면서 연구진들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식별 및 개발하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HIV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제품명 칼레트라), 항고혈압제 로사르탄(제품명 코자)들이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됐지만 아직 코로나19를 사멸시키는 확실한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호주 로얄멜버른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의 빅토리아 감염병 연구소(Victorian Infectious Diseases Reference Laboratory) Leon Caly 교수팀은 지난 3일 Antiviral Research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버멕틴이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일 수 있다고 밝혔다. 

Caly 교수는 "이버멕틴은 인비트로 환경에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고 있어 FDA가 구충제로 승인했다"며 "이버멕틴을 감염된 2시간 이내 Vero-hSLAM 세포에 투여하면 48시간 이내 RNA 바이러스를 약 5000배 줄일 수 있어 이 약물을 인간에게 효과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호주 연구, 세포 수준의 검증… 안전성·유효성 검증 안돼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내 사멸시킨다'는 내용의 세포배양 실험 결과가 외국 언론을 통해 나온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안전성 · 유효성이 입증되기 전에는 국내 임상에 쓸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본부장은 "호주의 연구논문을 검토를 해봤는데,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를 환자나 사람에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 한 게 아니"라며 "세포 수준에서의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확한 용법·용량,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 한계가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연구논문은) 효과가 있을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에서의 제언이며, 임상에 검증된 결과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정 본부장은 "따라서 이버멕틴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저희 방역대책본부 의견"이라고 했다.

출처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


신풍제약 이버멕틴 사람 유일 제품 생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풍제약에서 이버멕틴을 사람용으로 '이버튼정' (3mg, 6mg) 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람용 판매허가를 받은 곳은 신풍제약이 유일하다.

 

이버튼정은 일반 구충제와 달리 처방전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